일상./여행28 남미여행 칠레 (3) 1. 남미 최남단의 도시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 깔끔하고 조용한 도시였다. (숙박비가 남미 평균보다 비쌌다.) 2. 오후 9:00 에 늦은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밖은 백야현상으로 대낮처럼 밝았다. 3. 사실 푼타 아레나스에 가면 먹고 싶었던건 무한도전의 박명수씨가 먹었던 라면이었다. 시간문제로 못 먹고 다른 한국인분이 하시는 스시집으로 갔다. 사실 한국인이 한다는 정보 말곤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간 거라 스시가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나왔을 때에는 당황했다. 회가 들어간 김밥에 가까웠지만 양이 엄청 많고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산티아고에서 이곳으로 넘어오는 비행기에 노트북을 두고 내렸다. 늦은 시간이고 작은 공항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곳 사장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고 운좋게도 다음날 아침.. 2018. 12. 20. 남미여행 칠레 (2) 1. 지구에서 제일 긴 나라 칠레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하곤 새삼 느낀점은 확실히 잘 사는 나라라고 느껴졌다. 넓은 광장, 높은 빌딩, 정돈된 거리들이 눈이 띄었다. 2. 산티아고에선 남미 여행에서 처음으로 한인민박에서 지냈다.와인을 좋아하는 주인누나(?), 소믈리에를 하고계신 철학자 부부, 세계일주 중인 부부 등 여러 여행객들과 이런저런 와인을 마시며 오래간만에 시끌벅적한 며칠이 되었다. 3. 칠레에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한인타운이 있다. 교회에선 한국인 가족들이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모습도 보였고, 한국인 마트에는 그리웠던 한국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 며칠 뒤에 있을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대비하여 몇몇가지 음식을 구매했다.)그리곤 한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4. 남미 .. 2018. 12. 14. 남미여행 칠레 (1) 1. 볼리비아 우유니 터미널에서 칠레 아타카마 행 버스를 탔다.새벽 5시 출발 버스를타고 중간에 입국심사와 (상대적으로 못 사는 나라에서 잘 사는 나라 입구이라 그런지 입국심사가 까다로웠다.)중간에 버스도 고장 나는 일도 겪으며 오후 8시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약 15시간의 버스이동은 힘든 경험이었다. 2.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사막 아타카마. 일 년 내내 실질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온통 갈색으로 둘러 싸인 아타카마의 마을은 내겐 그야말로 여행자의 도시였다.주위엔 투어사가 즐비해있고 레스토랑과 호스텔엔 여행온 여행자들로 북적였다. 3. 여행자들이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페루, 볼리비아 보다 칠레가 나의 입맛에 맞았는지 음식도 남미 와서 먹은 음식 중에 전체적으로 입맛에 더 맞았다. (맛 .. 2018. 12. 11. 남미여행 볼리비아 1. 남미여행의 두번째 국가는 볼리비아였다 볼리비아는 국토의 절반 이상이 안데스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도인 라파스는 전부 오르막 내리막이다. 2. 라파즈 공항은 고도 4061m로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공항이다 (1~4위는 중국) 그리고 라파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인데 쿠스코에서 고산지대를 적응했었지만 걷기는 꽤나 힘들었다. 3. 볼리비아는 남미에서도 못 사는 나라에 속한다. 그리고 치안도 안좋은편인데 언덕 빼곡히 불빛이 빛나는 야경을 보려면 많은 일행을 모아서 가는편이 안전하다. 나는 남미여행 카페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톡 오픈 체팅방에서 일행을 구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보았다. 올라가는 길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지만 위쪽엔 안개가 너무 짙어서 바로 내려와야만 했다. 4. 일행이.. 2018. 12. 4.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