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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남미여행 칠레 (1)

by 김주먹 2018. 12. 11.

​1. 볼리비아 우유니 터미널에서 칠레 아타카마 행 버스를 탔다.

새벽 5시 출발 버스를타고 중간에 입국심사와 (상대적으로 못 사는 나라에서 잘 사는 나라 입구이라 그런지 입국심사가 까다로웠다.)

중간에 버스도 고장 나는 일도 겪으며 오후 8시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약 15시간의 버스이동은 힘든 경험이었다.


2.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사막 아타카마. 일 년 내내 실질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온통 갈색으로 둘러 싸인 아타카마의 마을은 내겐 그야말로 여행자의 도시였다.

주위엔 투어사가 즐비해있고 레스토랑과 호스텔엔 여행온 여행자들로 북적였다.


3. 여행자들이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페루, 볼리비아 보다 칠레가 나의 입맛에 맞았는지 음식도 남미 와서 먹은 음식 중에 전체적으로 입맛에 더 맞았다.  (맛 좋고 값싼 와인도 한 몫 했다.)


​4. 머무는 중에 아타카마 달의 계곡 투어를 했다.  

달의 표면과 닮았다고 달의 계곡이라 불린다고 한다. 집중해서 들으면 메마른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고 걷다보면 갈증이 금방 느껴지는 것으로 얼마나 건조한지 느낄수 있었다.

가이드가 정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전부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더 알찬 투어였다.


5. 사실 제일 기대했던 스타라이트 스팟에선 별은 못봤다. 
날씨가 흐려서 선셋만보고 숙소로 복귀했다. (내가 도착하기 며칠전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별은 계속 안보였다고 한다.)

우유니 소금사막 스타라이트부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별빛을 못보는게 내심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6. 아타카마 아니 남미여행하면서 우리나라와 같은듯 다른 과일 맛을 보는 점 또한 여행의 즐거움 중에 하나였다.

(사진 속의 복숭아는 정말 맛있었다.)


7. 너무 건조한 날씨 덕에 빨래는 너무 잘 말랐다. 덕분에 우유니에서 젖은 옷들을 해결할 수가 있었다.


8. 3일간의 아타카마 일정을 마치고 칼라마공항에서 칠레 산티아고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라운지를 방문했다.

다이너스카드를 이용하면 세계 각국의 공항에 있는 다이너스클럽 라운지를 무료 이용이 가능한데 정말 유용하게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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