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에서 제일 긴 나라 칠레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하곤 새삼 느낀점은 확실히 잘 사는 나라라고 느껴졌다. 넓은 광장, 높은 빌딩, 정돈된 거리들이 눈이 띄었다.
2. 산티아고에선 남미 여행에서 처음으로 한인민박에서 지냈다.
와인을 좋아하는 주인누나(?), 소믈리에를 하고계신 철학자 부부, 세계일주 중인 부부 등 여러 여행객들과 이런저런 와인을 마시며 오래간만에 시끌벅적한 며칠이 되었다.
3. 칠레에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한인타운이 있다.
교회에선 한국인 가족들이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모습도 보였고, 한국인 마트에는 그리웠던 한국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 며칠 뒤에 있을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대비하여 몇몇가지 음식을 구매했다.)
그리곤 한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4. 남미 골목 곳곳에는 이렇게 그래피티가 많이 그려져있다. 사진처럼 높은 퀄리티의 그림부터
사진도 찍기 민망한 그림까지 다양하다.
5. 역시 싸고 좋은 과일을 구하려면 시장만한 곳이없다. 이곳 산티아고 시장에서 구매한 과일은 이 날 저녁에 와인의 훌륭한 안주가 되었다.
6. 산티아고에서 버스 타고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비냐 델 마르.
이곳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곳인데 19세기 말 세계화 초기단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항구 뒤편으론 언덕을로 된 마을이 있는데 1880년대에 개통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다고 한다. (내가 갔을땐 수리중이라 타보진 못했다.)
참고로 이곳은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우범지역이다.
7. 비냐 델 마르에서 30분가량 떨어진 발파라이소는 전자와는 다르게 부촌느낌 나는 우리나라의 해운대와 같은 느낌의 도시이다.
더위를 피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비냐 델 마르에서 경계심이 풀리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8. 우리나라 어느 공원에서 장기를 즐기는 어르신들처럼 이곳 공원에선 체스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보였다 왜인지 흐뭇해 잠시 보고 서 있었다.
9. 이제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극과 가까운 도시 남미 최남단의 도시 푼타 아레나스를 가기위해 산티아고 공항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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