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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남미여행 칠레 (4)

by 김주먹 2019. 1. 23.


1. 남미여행 중반쯤 들어가서야 드디어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가 있었다. 낮에 트레킹으로 피곤한 몸에 자다 일어나긴 꽤나 힘들었지만

이곳이 어쩌면 마지막 별을 볼수있는 포인트라 생각해서 알람을 여러개 맞춰놓고 일어나서 감상하였다.




2. 중간중간 팻말을 잘 확인해야 길을 안 잃고 목적지로 갈 수가 있다.  나는 목적지인 캠프를 지나쳐 무거운 짐을 들고 왔다 갔다 했었다.






3. 냄비밥에 산티아고 한인타운에서 구매한 3분카레와 한국에서 가져온 볶음고추장은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

트레킹 준비할때 매 끼니를 분류해서 정확히 가져갔기에 끼니마다 부족함은 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4. 트레킹, 캠핑 시에 식수는 그냥 흐르는 물을 마시면 된다. (위 사진의 물은 하류?쪽이라 사진에선 약간 탁하게 나왔는데 대부분 엄청 맑다)


5. 텐트를 잘 닫고 다니지 않으면 도둑(?)이 음식을 훔쳐간다. (마지막 날 파스타에 넣어먹으려고 좋은 소시지를 구입해서 쟁겨 뒀는데 사진의 새가 샤워하는 사이에 전부가져가고 파스타 면도 일부 털어갔다.)


6. 가능한 가지고 쓰레기를 만들지 말고 정말 맑은 곳이기에 저절로 쓰레기도 챙겨서 나가진다.

물론 각 캠프마다 쓰레기통은 잘 구비되어 있다.


7. 트레킹슈즈, 빌린 등산스틱과 푹신한 배낭을 했지만  중간 중간 현역 시절 군대 행군생각에 났다. 







8. 마지막 밤은 수고했단 의미로 산장에서 1박을 하였다. 밤새 얇은 여름 침낭과 핫팩으로 오들오들 떨면서 잣던 이틀의 피로를 정말 푹신한 침대에서 (정말 상상이상으로 푹신했다.) 이날 모두 풀 수 있었다. 



9.마지막날의 코스 토레스 델파이네 3봉은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이렇게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했다.


10. 아마 지구 반대편의 멋진 경관을 다신 못 올것이라 생각하니 3일 동안 눈에 많이 담아 뒀지만 아쉽게 다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향했다.

숙소에서 맥주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장비를 반납한 뒤 다음날 새벽차를 타고 아르헨티나로 향하였다.



11.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에 도착했고 빠듯한 시간 탓에 터미널에 짐을 보관하고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해 바로 버스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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