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공항 04:40분쯤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곤 호치민 국제공항인 떤셧넛 공항에 12시 전에 도착했다.
도착 후 공항에서 숙소까지 필요한 적당량의 금액만 환전 후 유심을 바꾸고 그랩을 부르려는데 전에 코타키나발루에서 로그인했던 이유인지 아니면 그냥 오류인지 계속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뭐 일단 점심부터 먹자고 먹은 게 반미였다. 한국에서도 먹어 본 음식이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 맛은 못 따라 온다! (사진에 내용물이 적어 보이는 것은 너무 배고파서 몇 입 먹고 찍었더니.. 원랜 내용물도 가득했다.)
2. 전날 일행과 밤부터 만나서 불편한 비행기 자리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첫날 숙소가 앞으로의 숙소중에서 제일 좋았던(고급이었던) 관계로 주변 구경만 하고 첫날은 숙소에서 지내기로 하였다.
3. 호텔은 첫날에 닛코로 잡은 제일 큰 이유는 저녁에 디너로 먹을 수 있는 씨푸드 뷔페였다.
물론 숙박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데 숙박을 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낮엔 호텔 수영장에서 편히 쉬자며 그냥 예약했다.
호텔 뷔페는 우리나라의 가격이 적당히 나가는 뷔페와 비슷했는데 제일 눈에 띄는 점이라면 역시 크랩과 크레이피시(랍스터) 요리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나는 그리고 와인이 무제한인 점도 상당히 좋았다!)
4. 사실 택시나 그랩만 타고 다녀도 될 정도로 이동경비는 너무 저렴한 편이었지만 현지 버스도 한번 타 봐야 여행이라는 생각에 한번 타고 이동 해 보았다. 버스엔 기사님 외에 티켓팅 해주시는 직원이 있었고 그분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드리고 그에 맞는 티켓을 받으면 된다.
날씨가 정말 더워서 손에 들고 있던 종이로 부채질을 하고 있으니 직원이 여기 앉으라고 안내해준곳은 저위에 달려 있던 선풍기가 직방인 나름 브이아이피 자리(?)였다. 그만큼 차 안이 안 시원함..
나중에 또 언급하겠지만, 오토바이가 너무 많고 신호등도 정말 가끔있어서 차나 오토바이나 평균 20~30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듯하다.
5. 원래의 일정엔 없었지만 티비 프로인 짠내투어에 나와 널널했던 일정에 추가된 빈꿔이 관광지구, 호치민 교외에 (우리가 다녔던 일정에서 제일 외각이었다) 위치한 넓은 야외정원이다. 저 사진외에 딱히 별거 없었다. 식당과 까페가 있었는데 이용하지 않는다면 금방 둘러 볼 수 있다.
6. 호치민 전쟁박물관. 베트남전쟁에서 사용되었던 장비와 전쟁의 과정 그리고 그로 인해 일어난 많은 피해들이 실제 물건과 사진 기록으로 전시되어 있다. 북베트남이 승리하였기에 미국과 동맹국들(우리나라 포함)이 패배하였단 기록도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군이 폭격하는 사진 등 많은 잔인한 사진들도 많이 보였다.
7. 호치민의 남대문 벤탄시장! 6시까진 건물 내에서 사진과 같이 영업을 하고 그 이후엔 주변에서 야시장으로 바뀌어 장사한다.
이 주변에 시내에서 환전하기 제일 좋다는 금은방들도 있고 내가 묵었던 숙소 기준 돌아다니면서 제일 많이 지나다닐 정도로 호치민 관광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나는 롯데마트에서 커피와 컵라면 정도 구매할 예정이었기에 이곳은 구경만 했다! (호객행위가 심하다.)
8. 여행자의 거리. 우리나라의 이태원, 방콕의 카오산로드 와 비슷한 분위기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그리고 여기저기 들려오는 노래소리
더운 밤을 맥주로 식히기에 호치민 최고의 거리이다 마침 숙소와 가까워 일정이 끝나고 이곳의 야외 테이블에서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일행과 하루의 마무리를 하였다.
9. 네이버 카페에서 이야기가 맞아 만나게 된 동남아 투어 중이신 33살 형님과 호치민에서 5년정도 거주하시곤 몇 년 만에 호치민 방문하신 41세 형님과 여행자의 거리에서 맥주를 먹었다. 맥주를 먹은 후에 호치민 야간 거리를 거닐며 가이드를 해주셨다. 덕분에 더 많이 호치민을 알게 되었다. 이런게 급 만남의 묘미!
10. 호치민동상과 호치민 시청. 호치민은 원래 프랑스 식민지 이후의 독립국가인 남베트남의 수도인 사이공이었다.
그 후에 호치민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여전히 큰 도시로 남아있다.
사진의 시청앞은 호치민스퀘어로 시청앞에 데이트코스,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사람들로 낮에도 밤에도 붐빈다.
11. 호텔에서 먹는 현지 컵라면. 쇼핑리스트에 라면이 있었다. 그중 유명하다는 하오하오 라면은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일반 봉지라면보다 몇 배는 비싼 컵라면을 먹어 보았다. 다행히 입맛에 맞았고 선물용, 집에서 먹을용으로 몇 개 구매했다. (봉지라면은 300원가량 컵라면은 800원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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