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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동유럽여행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by 김주먹 2023. 3. 25.

 

잘츠부르크에서 마지막 여행지인 할슈타트로 향했다. 

할슈타트에 버스 타고 갈 때는 마을 쪽으로 가서 그냥 내리면 도착인데 
기차를 타고 가면 위의 사진처럼 보트를 타고 가야 한다. 참고로 보트는 현금만 받는다.

12월에 동유럽은 어디서든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 

동화 같은 풍경, 건물들이 시작부터 이쁘게 펼쳐져있다.

호텔에서 캐이블카 타러 가는 길에 식당과 기념품샵 빼고는 조용한 마을이었다. 

 

할슈타트는 다들 당일치기로도 많이 오던데 당일치기로 오면 풍경을 느긋하게 못 볼 것 같다.

일박하는 걸 추천! (호텔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비싼 편)

예약한 저녁 먹기 전에 맥주 한잔 하러 들어왔는데 할슈타트에서 나오는 위스키가 있다고 해서 마셨다. 

이번 동유럽여행 중에 제일 느긋하고 편안한 하루였음

헤리티지 호텔 할슈타트 라는 호텔에서 하루 묵었는데 그곳 일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다. 

호텔은 뷰가 매우 좋았으며 레스토랑도 서비스와 맛이 우수했다. 그리고 위치도 보트 선착장바로 앞이라 편리함 혹시 할슈타트 호텔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다음날 아침 여행 막바지에도 시차적응을 못한 우리는 일찍 나와서 구글맵 뷰스팟에 사진 찍을 겸 산책을 다녀왔다. 

눈 덮인 설산에 아름다운 호수까지 완벽한 풍경이었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계절의 할슈타트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꼭 오리!

신혼여행으로 간 12월의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도 잘 마치고 한국으로 잘 들어왔다.

이 포스팅을 할 때는 3월의 끝자락이라 가물가물하면서 쓰긴 했지만 할슈타트는 최고의 풍경이라는 건 잊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