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태교여행지를 알아보다가 짧은 비행시간, 수영을 별로 안 좋아함(와이프가), 취향 등을 고려해 후쿠오카로 정했다.
2. 호텔에 많이 있을 것 같아 호텔룸도 조금 좋은 룸으로 예약하고 위치도 지하철역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했다.
호텔 몬토레 후쿠오카 - 위치도 와와타나베도리역이랑 매우 가깝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으나 먼지알러지가 심했는데 호텔에 먼지가 좀 많았다 호텔에 있을떄마다 괴로웠음

3.후쿠오카 여행 중에 검색해서 간 유일한 맛집 (그렇다고 구글평점보고 간 밑의 음식점들이 맛없다는 건 아님)
다코멧카 라는 베이커리 집이었는데 줄을 30~40분쯤 서있었던 듯 현지인, 여행자들에게 전부 유명한 집인 것 같았다. 3대 후쿠오카 빵집이라는 키워드를 본 듯. 안산에 근무 중에 옆 빵집이 페스츄리빵집이라 페스츄리가 슬슬 질릴쯤에 쫀득한 화덕빵이 매우 맛있었다.

4. 임신한 와이프덕에 일본오면 맨날 먹던 스시,사시미대신 다른 일본음식도 찾아보게 되었다. 호텔 근처에 구글평점 높던 우메야마 텟페이 쇼쿠도 - 생선구이 정식, 튀김 정식 등 다양한 일본식 정식을 즐길 수 있다. 평점도 맛도 분위기도 좋았다.

5. 10년정도 전쯤에 친구들과 간 도쿄여행에서 건담을 구경하고 이번엔 럭키(태명)의 물건 쇼핑하러 간 라라포트에서 만난 엄청 큰 건담. 건담은 잘 몰라서 그냥 우와 엄청 크다 하고 사진 하나 찍고 실내로 들어갔으나 건담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보여줬더니 최애 건담이라던..
6. 호텔앞 편의점 갈 때나 신으려고 가져갔던 아일랜드슬리퍼 쪼리는 클락스를 신은 첫날 빼고 매일 신었다.

7. 임신중이라 술 못 마시는 와이프랑 둘이 한 여행은 저녁식사 후에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한 안주와 술로 마무리하는 루틴이었다.

8. 용돈을 한 푼 한푼 모아서 일본에 '샌더스 밀리터리 더비슈즈'를 구매할 생각이었다. 막상 신어보니 내 스타일이 나이였고 빔즈나 페로우즈, 더블알엘 적당히 마음에 드는 아이템들이 있었지만 다 그냥 보류하고 넘어갔다. ( 원래는 고민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사는 스타일인데 그날따라 스스로 생각해도 고민을 엄청했음)

9. 그게 다 몇 년째 침만 흘리던 리얼맥코이 레더자켓을 구매하라는 하늘의 뜻이었나 보다.
참아보려고 올해 초에 아비렉스 데드스탁 a-2도 구매했는데 결국 타입1 스타일의 레더재킷으로 구매!
10. 물론 가져갔던 예산이 한참 부족했는데 천사 같은 와이프가 보태주고 했음 고마워!!!!

11. 호텔 근처에 오코노미야끼집 tebo - 처음엔 테이블에 설치된 철판에서 해 먹는 줄 알았는데 사장님이 주방에서 해서 갔다 주심 (실망) 와이프는 술이랑 안먹다 보니 매우짜다고했음. 나는 사케, 하이볼이랑 먹다보니 간이 조금 쌔긴 했지만 괜찮았음! 1차말고 2,3차에 가는 걸 추천!

12.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집인지 이렇게 명패(?)에 한글도 많았다 우리도 흔적을 남겨봄! HH,SJ with Lucky!

13. 장어덮밥을 먹고 싶었는데 마땅히 못 먹다가 라라포트 푸드코트에서 먹었다. 푸드코트 치고 훌륭했음!

14. 호텔 뒤에 엄청 저렴했던 이자카야 교자야 니노니 와타나베도리점, 5천원에서 만원정도 하던 체인점 이자카야느낌인데 큐알로 찍어 사파리로 주문할 수 있다는점이 마음에 들었다. 2번 갔음 ㅎㅎ

15. 고급 야키니쿠집 야키니쿠쵸스케 가격대가 나가는 고급 야키니쿠집. 진짜 진짜 최고였음 고기는 입에서 녹고 분위기도 고급스럽다. 여행 중 최고의 맛, 최고의 가격

16. 위에도 말했지만 호텔에만 있으면 알러지로 얼굴이 탱탱부어서 2일째부터는 대부분 선글라스를 쓰고다녓다. 다행이 선글라스 렌즈를 고급으로(디오렌즈 헬스케어 착색렌즈) 해서 실내에서도 잘보이고 불편하진 않았음.

17. 돌아오는 비행기는 연착되고 촐랑촐랑 돌아다니다가 아끼는 옷도 찢어짐... 그렇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후쿠오카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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