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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무거나

30년된 구축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 (1)

by 김주먹 2024. 11. 20.

안녕하세요 이번에 명의만 내 이름인 은행소유의 집을 리모델링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 10년 이내의 신축아파트이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방 4개인 집이 꼭 필요했다. 우선순위를 따져보자면 

1. 30~40평대의 방 4개인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
2. 원하는 지역구내에 있을 것
3. 늦은 시간에도 주차가 용이할 것
4. 동네분위기.. 5. 역과의 거리.. 등등 

따지자면 많지만 1~3번을 위주로 따져보았다.

- 몇 번의 발품 끝에 40평 중간대의 적절한 집을 찾았다. 고려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30년 된 아파트의 노후화, 대부분의 벽에 편백나무가 붙어져 있어 철거비의 증가, 전 집주인이 다른 집에서 거주하며 코로나 때 격리장소로 그 이후에는 모임장소로 가끔만 사용하여 빈집처럼 방치되어 수도, 보일러걱정이 있었다.

- 좋았던 점은 넓은 평수, 합리적인 가격, 재개발 소식, 구축인 것에 비해 좋은 구조, 뷰도 좋았다.

- 같이 운동하는 인테리어 하시는 형님의 조언덕에 셀프로 인테리어 하기로 마음먹었고, 인테리어 업자에게 들어가는 돈만큼 절약한 금액으로 가구, 가전에 조금 더 투자하기로 정했다. 

- 철거업체는 2~3곳정도 견적을 내었고 내가 무지하다 보니 너무 저렴하게만 알아보기 보다도 여러 가지 귀찮게 물어봐도 잘 설명해 주시는 업체로 선정하였다. 

- 철거현장을 처음 보다 보니 이러다 집이 무너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싹 무너졌다.

 

- 인테리어 중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거실과 주방을 나누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철거해 개방감을 더 주었던 것

- 인테리어 하시는 형님의 조언으로 화장실, 마루는 대기업에서 진행했고 철거, 시공까지 한 번에 했다. 

- 그래서 나는 총 3곳의 철거업체랑 하게 된 건데 마루철거( 마루설치랑 철거가 다르다 보면 추후에 설치했을 때 서로 미루기 바쁘다고 한다.) 화장실철거 ( 위와 같은 이유), 나머지 철거 이렇게 3곳.

- 구축아파트라 라디에이터가 설치되어 있었고 나는 라디에이터를 철거, 휴젠뜨를 설치 원했기에 라디에이터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 인덕션을 사용할 예정이라 가스관 배관도 철거했는데 아무래도 가스관이다 보니까 전문 업체를 통해 해야 한다. 
(2~3곳에 문의해 본 결과 균일가이니 그냥 아무 곳이나 예약해도 됨)

- 앞 뒤 베란다는 샤시, 타일을 그냥 사용하고 줄눈, 탄성코트만 하기로 결정했다. 더러워서 그렇지 아직 쓸만해 보여서 금액을 아끼기 위해 그렇게 결정했다. 

- 그런데 공사 중에 밑에서 누수가 있다고 전화가 왔다. 아직 1달도 안되었기에 전 집주인이랑 통화하고 일이 커질뻔했지만 다행히 연결부위 노후화로 나온 일이었고 금액도 소액으로 해결되었기에 그냥 내가 부담하는 거로 하고 잘 끝났다.

- 앞 베란다 양옆의 창고가 작게 있는데 그 안쪽에도 곰팡이가 있었고 탄성코트 진행할 때 이 안쪽의 벽들도 싹 탄성코트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 철거가 끝나고 화장실 시공 중에 시공업체 사장님과 의논하여 싱크대 타일 덧방도 같이 진행했다. 
업자는 하루하루 일당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오신 김에 진행하면 더 저렴한 금액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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