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턴가 신고 벗기 편한 로퍼나 더비슈즈만 신고 부츠사랑이 식었을 즈음
그냥 손이가서 레드윙 아이언레인저를 신었는데 상태가 너무 심하더군요.
캐어용품을 꺼내서 캐어해주기시작!
아이언레인저 같이 터프한 신발은 말털솔 - 클리너 - 휴버즈 구리스로 해줍니다. (내맘대로 야매방법)
몇 시간 잘 건조해주고 흡수 안된 구리스를 닦아주면 끝! 잘 익은 이쁜 신발이 되었다.
그래서 매일 하나씩 신고와서 캐어해 주자 마음먹고 2일차.
2일차는 웨스코 잡마스터! 이것도 터프한 신발이니 아이언레인저랑 같은 방법으로 쓲쓲
구리스가 조금 덜 말랐는데 번쩍번쩍 이쁘네요 이건 10년 정도 된 거 같은데 무거워서 엄청 많이 신지는 않았지만 멋들어지게 주름지려면 앞으로 10년 더 신어야 할 듯ㅎㅎ;
다음은 레드윙 아이리쉬쉐터 목토 입니다. 이것도 터프한 신발이네요 얘는 구리스까진 안 바르고 밍크오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유케텐 메인가이드 홀스헤어입니다. 얘는 말털솔로 말털을 쓱쓱 빗다보면 가금 현타가 오는 신발입니다. 그래도 이쁘니 소장..
부츠류만 신다가 오늘은 웨어하우스 진이 입고 싶어 손이간 파라부트. 얘도 상태가 좋지 않았어서 캐어.
말털솔- 클리너 - 사피르 영양크림 - 콜로닐 폴리싱크림으로 마무리!
레드윙 몽키슈즈! 원래는 이것보다 진한 컬러인데 뒷 다용도실에 그늘진 곳에 위치한 내 신발선반에 햇빛이 들었는지 색이 너무 바랫네요. 이쁜듯하면서 아쉬움
그래도 광내서 신으면 가로등밑에선 번쩍번쩍 이쁘네요
레드윙 플레인토 4홀 레드윙들은 숫자로 모델명들이 다 있는데 전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도 얘는 기억남 8002!
원래는 광이 나는 모델은 아닌데 몇 번 광을 내주었더니 번쩍번쩍하네요
퇴근길에 번쩍번쩍
레드윙 플레인토
누벅, 스웨이드 부츠는 관리가 쉬우면서 어렵네요(?)
플라스틱솔로 쓱쓱 해주다 1~2년에 한 번 스웨이드 캐어해 주는 비눗물?로 싹 닦아주곤 합니다.
닉스부츠 무겁고 이쁜 아이..
이 아이는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는 부츤데 무거운 데다 발목까지만 오니 잘 잡아주지 못해 더 무겁게 느껴져 자주 손이 안 가는 신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는 것에 비해 캐어를 많이 해주는 편인 듯..
아직도 몇켤례남았는데 마저 해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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