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레또 리큐르 디사론노 DISARONNO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음주를 즐기곤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10시까지 식당을 하는 관계로 집에서 혼술을 시작했다
소주파인 아버지가 집 찬장에 놔 두신 선물 받은 위스키로 시작한 '위스키 혼술'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 글을 보면서 왜 한병 다 먹고 구입하는 게 아니고 모아두면서 이것저것 먹을까 했는데
3병쯤 비우니 나도 이것저것 뚜껑이 열려있는 걸 확인했다.

니트로 이 술 저 술 즐기다 칵테일에 눈이가 구입한 살구씨 리큐르 아마레토 디사론노
보통 빌드로 만드는 칵테일 레시피가 주여서
집에서 셰이커로 흔들며 시끄럽게 안 하고
설거지 거리가 적으며
베이스와 디사론노만 있으면 끝이라 구입했다



맛은 리큐르라 디사론노만 마시면 상당히 달다 너무 달다.

그리고 GS 나만의 냉장고에서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주문하고 근처 GS편의점에서 찾아오는 시스템이라 편-리

아래는 집에 있는 술과의 조합만 찍어 보았다
원래는 2온즈 1/2온즈 등으로 레시피에 있으나 나는 간단하게 소주잔으로 레시피를 보며 비례해서 만들어 마셨다.
얼음을 넣고 베이스를 넣고 리큐르를 넣고 티스푼으로 위아래로 휘휘 저으면 완성인 빌드 방식.

스카치위스키 (소주잔 1잔) + 디사론노 ( 소주잔 반잔) 조합의 갓파더
집에 있던 스카치블루로 마셔보았는데 원액만 맛보고 실망했다가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한잔을 마셨다.
위스키에 다양한 향은 좀 줄어들었고 디사론노의 엄청난 아몬드향과 적당한 당도, 그리고 높은 도수가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구매한 와일드 터키 101 버번위스키와의 조합, 조금은 버번의 향이 느껴졌으나 아직 초심자라 조금 더 마셔봐야 알듯.

디사론노 (소주잔 1잔)과 브랜디 (소주잔 1잔)의 조합 프렌치 커넥션
나는 집에 있던 알바트로스를 마시던 중이라 알바트로스와의 조합으로 마셨는데 갓파더보다 더 향기로웠으나
개인적으론 좀 더 단맛이 적은 갓파더가 괜찮았다. (개별적으로 마실떈 꼬냑이 더 맛있다고 생각함)

디사론노(소주잔 반잔)와 보드카(소주잔 한잔)의 조합 갓 마더
집에 왜 있는지 모르겠는 군납 스미노프와 마셨는데 이때는 취해서 갓파더 보다 담백하다 정도로 마무리..

즐거운 취미생활이 하나 더 생겨서 좋다.
다음 술은 무엇으로 할까